대구에 오픈하지 얼마 되지 않은 에스프레소가
유명하다는 카페가 있다고 해서 들러보았다,
이름은 딥 커피 로스터스 카페.
매장에 들어섰을 때 깜짝놀랐다, 평일이었는데도 불구
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기 위해 매장 안을 꽉 채우고
있었다, 난 정문이 아닌 후문으로 들어왔는데
후문으로 들어오는 길이 서울에 모멘토 브루어스 가는 길과
흡사해 보이는 느낌이었다.
머신은 내가 좋아하는 페마 e61 레전드 모델을 쓰고 계셨던 것 같다,
머신을 보고 에스프레소가 왜 유명한지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했다.
에스프레소가 유명한 카페이니 당연히 에스프레소를
주문했다, 에스프레소 가격은 놀랍게도 2000원.
다른 카페들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이다, 에스프레소도
유명한만큼 맛있었다. 안에 설탕을 같이 넣어서 주시는데
크리미 한 에스프레소에 마지막으로 설탕의 단맛이 들어오니
깔끔하고 맛있는 에스프레소였다.
한 잔으론 아쉬워서 한 잔을 더 주문했다,
메뉴 이름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직원분의 추천에 주문해보았다.
에스프레소에 가게에서 만든 시럽과 위에 초코파우더가 뿌려져 있는
형태의 에스프레소였다, 이 에스프레소 메뉴도 맛있었다.
초코파우더가 단 맛의 초코파우더가 아닌 카카오 그대로의 초코파우더
같았는데, 커피 안의 시럽과 에스프레소 그리고 초코파우더의 조합이
꽤 좋았고 맛있었다.
딥 커피로스터스 카페에 와서 좋았던 점은 특이하게도
매장 안의 모든 사람들이 에스프레소를 즐기고 계셨다, 나도 카페를
참 많이 다녔지만 에스프레소를 모든 손님들이 마시고 있는 모습은
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이다.
딥 커피로스터스가 대구 안의 새로운 커피 신을 만든 느낌이었다,
개인적으로 참 좋은 모습과 느낌의 가게였다.
맛있는 에스프레소를 즐기고 싶다면
추천하는 카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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